경상남도 거창
논 인근 하천에서
만난
갈색넙적거머리
Glossiphonia complanata
거창에서 과수원과 논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하천에서 만난 갈색넙적거머리의 모습이다.
하천이 굉장히 맑았으며, 하천 바닥에는 모래와 자갈이 많았다.
갈색넙적거머리를 건드리면 공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한동안 가만히 있는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위의 사진처럼 머리부분을 길게 뻗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거머리 종류는 눈의 갯수를 통해 동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갈색넙적거머리의 경우 눈이 3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교적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종으로
하천, 논 등 정수환경을 나타내는 서식지를 주로 선호한다.
갈색넙적거머리의 주요 먹이원은 패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패류 중에서도 조직을 섭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끔 비어있는 달팽이, 우렁이들을 들춰보면 갈색넙적거머리 및 기타 거머리류들이
조직을 섭식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거창의 하천에서는 2개체의 갈색넙적거머리를 채집후 촬영했다.
더 많은 개체가 서식하고 있었나 촬영을 위해 2개체만 채집하고 하천으로 다시 방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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