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에서 만난 꾀꼬리 Oriolus chinensis 하천 인근에 위치한 나무에서 관찰한 꾀꼬리의 모습이다. 눈에 잘띄는 노란색을 나타내고 있다. 계속되는 울음소리에 암컷을 부르는 줄 알았는데, 바로 옆 나무에 암컷이 있었다. 꾀꼬리 소리만 들으면 굉장히 예쁘게(?) 생겼을 것 같지만 울음소리 만큼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노란색의 깃털은 정말 아름답다. 암컷 개체는 관찰하는 내내 깃을 정리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그 옆에서 경계를 하며 주변을 바라보는 수컷의 모습이다. 정말 열심히 깃 정리를 하는 모습이다. 주변에서 꾀꼬리 울음소리는 흔하게 들었지만 눈으로 관찰한 것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