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이 뻘로 이루어진 하천에서 만난 장구애비 Laccotrephes japonensis 몸 전체에 유기물을 뭍히고 있던 장구애비. 물고기를 섭식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앞다리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고 뾰족한 침을 통해 체액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수초 아래로 숨는 장구애비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다른 생물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포식을 해야하기 때문에 은신처를 찾아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는 행동으로 생각된다. 한 곳에서 포식을 하는게 아니라 장소를 반복적으로 옮겨가면서 먹는 모습이다. 가끔 앞다리를 움직여 물고기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주는 모습이 보였다. 꾀나 긴 시간동안 섭식활동이 이루어진다. 사냥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넓은 담수생태계에서 물고기 한마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