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

경기도에서 만난한국개미허리왕잠자리Boyeria jamjari  경기도에서 만난 한국개미허리왕잠자리의 모습이다.개미허리왕잠자리와 유사한 외형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도 겨울에 강원도 횡성에서 개미허리왕잠자리를 채집하고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던 종이었는데,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왕잠자리류와 다르게 계류형 하천에서 서식한다.한동안 녀석을 만나기 위해 고생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  서식지마다 다르겠지만,많이 잡은 지점에서는 한 자리에서 10개체 이상의 한국개미허리왕잠자리를 만날 수 있었다.다음엔 성충사진을 촬영해보도록...!

강원도 고성의 계곡형 하천에서 만난 장수잠자리 Anotogaster sieboldii 고성의 작은 산간 계곡형 하천에서 만난 장수잠자리이다. 출장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암반틈 낙엽이 쌓인 곳을 관찰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개체이다. 출장일이 늦게 끝나버리는 바람에.. 해가 저물어 버려서 랜턴을 켜고 사진촬영을 했다. 오랜만에 종령에 가까운 장수잠자리를 만날 수 있었다. 덩치가 큰 녀석이 사람손이 닿으면 죽은척 가만히 있는다. 육상곤충과 다르게 물속에 사는 곤충들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대부분의 종들이 가만히 죽은 척을 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장수잠자리를 관찰할 수 있어서 좋은 날 이었다.

금강수계의 작은 지류하천에서 만난 어리부채장수잠자리 Gomphidia confluens 모래하천에서 만난 어리부채장수잠자리. 머리쪽에 초점을 맞추어 촬영을 해보았다. 등쪽에 초점을 맞추어 촬영해보았다. 등에 솟아있는 등가시가 인상적이다. 눈을 가까이서 촬영하니 약간 억울해하는 표정을 나타내고 있다...^^; 모래바닥으로 세팅을해주니 서서히 모래바닥 속으로 숨으려고 자세를 취한다. 이런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곤충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가 된다는게 신기하다. 점점 더 모래속으로 들어가는 어리부채장수잠자리. 다시 하천으로 보내주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잠자리가 되길 바란다. 등가시가 멋진 어리부채장수잠자리야~

원주의 논에서 만난 가는실잠자리 유충 입니다. 실잠자리 유충은 끝에 있는 기관아가미의 모양과 무늬에 따라 동정이 가능합니다. 가는실잠자리 유충의 꼬리아가미는 등검은실잠자리 유충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등검은실잠자리 유충은 꼬리아가미 가운데에 3개의 점이 있는 반면에 가는실잠자리 유충은 가장자리 위쪽, 아래쪽으로 각각 3개의 무늬가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가는실잠자리 등 가운데에는 밝은색의 줄이 있고, 옆면에는 8번 배마디까지 2개의 갈색반점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턱에는 중편강모가 5쌍, 측편강모는 3쌍이 있습니다. 머리는 타원형으로 길이가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는실잠자리는 대부분의 실잠자리와 유사하게 웅덩이, 연못 등과 같은 정수생태계에서 서식합니다. 주로 하천, 호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