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 & Bioteco

biology and technology in MY LIFE

생태도감 115

블루길(Lepomis macrochi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채집한 블루길 Lepomis macrochirus 요즘 정말 많은 하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외래어종인 블루길의 모습이다. 수변식생대에 굉장히 많은 개체의 블루길이 모여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블루길은 붕어와 서식지가 유사하게 물이 흐르지 않는 정수환경을 선호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채집을 하다보면 정수역(물이 흐르지 않는 곳)과 유수역(물이흐르는 곳)을 가리지 않고 굉장히 많은 개체가 집단서식을 하고있다. 블루길(blue gill)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가미에 푸른색의 반점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쉽게 동정할 수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6.04

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_2022.04.25.

울산광역시에서 만난 붉은부리찌르레기 Sturnus sericeus 울산광역시에 출장을 가서 숙소에 들어가던 중 발견한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바로 아래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카메라가 신기한지 렌즈에 관심을 보이는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소나무에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다른녀석이 날아오고 있는 상황. 경계를 하기 위해서 인지 갑자기 깃을 세우기 시작한다. 먼저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날아오는 다른 붉은부리찌르레기가 바로 위에 있는 가지에 앉았다. 암컷, 수컷 붉은부리찌르레기로 추정된다. 숙소 주변 주택가의 보일러 배관에 다수의 둥지가 확인되었고, 내가 머물렀던 숙소의 보일러 가스관에도 다수의 둥지가 있었다. 해가 저물어가는 늦은 시간에 촬영을 해서 화질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숙소에 들어가기전..

생물사진/2022 2022.05.30

알락할미새(Motacilla alba)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상주시 하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성조와 유조의 모습. 멀리서 관찰했을 때에는 몰랐는데, 어미새가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었다. 성조 2개체와 유조 5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컷 성조는 경계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암컷 성조가 유조를 데리고 다니며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아쉽게도 초점은 나갔지만, 유조 2개체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고 있는 힘껏 입을 벌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유독 사진에 촬영된 2개체가 어미새를 계속 따라다닌다. 어미새는 열심히 먹이를 찾아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인다. 먹이는 각다귀 유충으로 추정된다. 한동안 먹이를 먹이던 도중 갑자기 어미새가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독립하기 직전 먹이잡는 방법..

생물사진/2022 2022.05.23

버들붕어(Macropodus ocellatus)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 Macropodus ocellatus 산란철 혼인색이 올라온 수컷 버들붕어. 화려한 색을 나타내고 있지만 어찌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촬영하기 힘들었던 녀석이다. 버들붕어의 서식처는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정수환경 중에서 수중식물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버들붕어가 채집된 장소는 논의 면적이 넓은 하천의 수변식생이 많은 곳에서 채집되었다. 열심히 움직이던 도중 지느러미를 확짝펴준 버들붕어. 해질녁 노을과 잘 어울리는 버들붕어의 모습이다. 노을지는 저녁에 촬영하게 되어 푸른 반점이 묻히긴 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화려하다. 버들붕어의 머리의 모습이다. 혼인색이 화려한 종들은 대부분 아가미 쪽에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 같다. 농수로 옆 작은 하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를 ..

생물사진/2022 2022.05.22

큰납지리(Acheilognathus macropte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만난 큰납지리 Acheilognathus macropterus 혼인색이 올라오기 시작한 큰납지리의 모습. 발색이 더 진하게 올라왔으면 더 화려했을 것 같다. 큰납지리의 머리 모습. 머리 끝부분에 나타난 추성의 모습이 관찰된다. 추성의 끝부분은 역시 뾰족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손상된 모습이 관찰되었다. 큰납지리의 동정포인트가 되는 뒷지느러미의 모습. 뒷지느러미의 끝부분이 흰색을 나타내고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5.21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_2022.04.23.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Trachemys scripta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중에 낙산사의 조그마한 연못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부처님 오신날에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었다. 사람들은 거북이도 조형물인줄 알았지만, 내가 사진을 찍는 걸 보고 거북이가 살아있는 생물인걸 알았다고 한다... ^^;; 조형물이라고 착각 할 수 있을 만큼 미동이 없던 붉은귀거북의 모습.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거북이로 향하기 시작했다.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붉은귀거북. 종교행사 또는 누군가의 방생에 의해 연못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물사진/2022 2022.05.21

참갈겨니(Zacco koreanus)_2022.05.18.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채집한 참갈겨니 Zacco koreanus 참갈겨니가 채집된 하천은 작은돌, 자갈 등 돌이 많고 유속이 비교적 빠른 곳의 여울부에서 채집되었다. 번식을 위해 혼인색을 나타내고 있는 참갈겨니의 모습. 노란빛과 주황색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참갈겨니는 한국고유종으로 국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종이다. 등지느러미의 패턴 및 몸의 발색 정도 등에 따라 여러 type으로 구분하고 있다. 혼인색과 더불어 머리에 추성이 발달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추성을 조금 더 확대해 보면... 추성의 끝이 뾰족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중상류 하천에서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종이며, 혼인색을 나타내지 않을 때에는 피라미와 혼동하기 쉬운 종이다.

생물사진/2022 2022.05.20

직박구리(Microscelis amaurotis)_2022.04.08.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직박구리 Microscelis amaurotis 출장가서 조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면서 확인한 직박구리의 모습이다. 한창 번식기라서 그런지 오랜시간 동안 암컷을 부르는 송을 부른다. 사진을 촬영한 곳 인근에는 논의 면적이 넓었고, 큰 하천이 위치하고 있었다. 주변에 많은 개체수의 직박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동안 열심히 울더니 갑자기 깃을 세우는 직박구리의 모습. 직박구리의 번식기가 벚꽃의 개화시기와 일치해서 그런지 벚꽃에 앉아 있는 직박구리의 모습이 많이 관찰되었다. 사진처럼 벚꽃의 꿀을 먹는 직박구리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몇번이나 시도해서 벚꽃에 앉아있는 직박구리의 모습을 촬영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 ^^

생물사진/2022 2022.04.22

검은목논병아리(Podiceps nigricollis)_2022.02.07.

강원도 고성에서 만난 검은목논병아리 Podiceps nigricollis 고성의 내항에서 탐조를 하던중 멀리서 검은목논병아리가 다가와 촬영하였다. 주변에 선박이 많이 정박해 있고, 엔진소리가 시끄럽게 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와 안전한지 확인하는 모습인 것 같다. 주변에 낚시를 마치고 도착한 선박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 금방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 같았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엔진소리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경계심을 쉽게 낮추지 않는다. 양쪽에서 소음이 발생하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경계를 하는 것 같다. 목을 길게 뻗고 먼곳을 주시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10여분쯤 지났을까 어느 정도 경계심을 풀고 잠수를 하고 나와서 입에 해초(?)류를 물고 밖으로 나왔다. 한동안 먹이 활동을 하다..

생물사진/2022 2022.02.27

흰비오리(Mergellus albellus)_2022.02.06.

강원도 속초 청초천에서 만난 흰비오리 Mergellus albellus 청초호 인근에 출장때문에 방문하게된 청초천에서 우연히 흰비오리를 만나게 되었다. 깔끔한 흰색깃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차를 탑승하고 가다가 촬영을 했는데, 청초천 하류쪽에는 더 많은 개체수의 흰비오리들이 많이 관찰되었다. 먹이를 먹기위해 잠수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촬영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흰비오리가 확인된 청초천에는 인근 주민들이 운동을 많이 하는 장소인 것 같다. 어찌나 예민한지 주변에 사람이 걸어오면 바로 날아가 버린다.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 물위를 뛰어가며 날아오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흰비오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주변에 먹이활동 등 예민한 힌비오리가 머물기에..

생물사진/2022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