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 & Bioteco

biology and technology in MY LIFE

생태탐사 111

해오라기(Nycticorax nycticorax)_2022.05.14.

충청남도 서산에서 만난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 서산의 논에서 확인된 해오라기의 모습이다. 해오라기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보기 힘든 종으로 알고 있는데, 논을 갈고 있는 곳에서 다수의 백로와 함께 관찰되었다. 유튜브에서 새덕후 김어진씨 채널에서 영상을 통해 접했던 종으로 만나보고 싶었던 종 중 하나이다. 우연히 논에서 만날 수 있어서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렀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펭귄 닮은 새라고 이야기 하던데.. 움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펭귄처럼 보이기도 한다.. ^^; 논의 뻘에 돌아다니는 미꾸리, 미꾸라지를 사냥하기 위해 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몸을 힘껏 터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관심있는 종을 관찰하다보면 재미있는 모습들이 자주 관찰된다..^^ 몸을 털어내고는..

생물사진/2022 2022.05.30

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_2022.04.25.

울산광역시에서 만난 붉은부리찌르레기 Sturnus sericeus 울산광역시에 출장을 가서 숙소에 들어가던 중 발견한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바로 아래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카메라가 신기한지 렌즈에 관심을 보이는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소나무에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다른녀석이 날아오고 있는 상황. 경계를 하기 위해서 인지 갑자기 깃을 세우기 시작한다. 먼저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날아오는 다른 붉은부리찌르레기가 바로 위에 있는 가지에 앉았다. 암컷, 수컷 붉은부리찌르레기로 추정된다. 숙소 주변 주택가의 보일러 배관에 다수의 둥지가 확인되었고, 내가 머물렀던 숙소의 보일러 가스관에도 다수의 둥지가 있었다. 해가 저물어가는 늦은 시간에 촬영을 해서 화질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숙소에 들어가기전..

생물사진/2022 2022.05.30

알락할미새(Motacilla alba)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상주시 하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성조와 유조의 모습. 멀리서 관찰했을 때에는 몰랐는데, 어미새가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었다. 성조 2개체와 유조 5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컷 성조는 경계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암컷 성조가 유조를 데리고 다니며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아쉽게도 초점은 나갔지만, 유조 2개체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고 있는 힘껏 입을 벌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유독 사진에 촬영된 2개체가 어미새를 계속 따라다닌다. 어미새는 열심히 먹이를 찾아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인다. 먹이는 각다귀 유충으로 추정된다. 한동안 먹이를 먹이던 도중 갑자기 어미새가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독립하기 직전 먹이잡는 방법..

생물사진/2022 2022.05.23

버들붕어(Macropodus ocellatus)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 Macropodus ocellatus 산란철 혼인색이 올라온 수컷 버들붕어. 화려한 색을 나타내고 있지만 어찌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촬영하기 힘들었던 녀석이다. 버들붕어의 서식처는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정수환경 중에서 수중식물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버들붕어가 채집된 장소는 논의 면적이 넓은 하천의 수변식생이 많은 곳에서 채집되었다. 열심히 움직이던 도중 지느러미를 확짝펴준 버들붕어. 해질녁 노을과 잘 어울리는 버들붕어의 모습이다. 노을지는 저녁에 촬영하게 되어 푸른 반점이 묻히긴 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화려하다. 버들붕어의 머리의 모습이다. 혼인색이 화려한 종들은 대부분 아가미 쪽에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 같다. 농수로 옆 작은 하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를 ..

생물사진/2022 2022.05.22

큰납지리(Acheilognathus macropte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만난 큰납지리 Acheilognathus macropterus 혼인색이 올라오기 시작한 큰납지리의 모습. 발색이 더 진하게 올라왔으면 더 화려했을 것 같다. 큰납지리의 머리 모습. 머리 끝부분에 나타난 추성의 모습이 관찰된다. 추성의 끝부분은 역시 뾰족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손상된 모습이 관찰되었다. 큰납지리의 동정포인트가 되는 뒷지느러미의 모습. 뒷지느러미의 끝부분이 흰색을 나타내고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5.21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_2022.04.23.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Trachemys scripta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중에 낙산사의 조그마한 연못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부처님 오신날에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었다. 사람들은 거북이도 조형물인줄 알았지만, 내가 사진을 찍는 걸 보고 거북이가 살아있는 생물인걸 알았다고 한다... ^^;; 조형물이라고 착각 할 수 있을 만큼 미동이 없던 붉은귀거북의 모습.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거북이로 향하기 시작했다.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붉은귀거북. 종교행사 또는 누군가의 방생에 의해 연못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물사진/2022 202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