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 & Bioteco

biology and technology in MY LIFE

생물사진 173

블루길(Lepomis macrochi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채집한 블루길 Lepomis macrochirus 요즘 정말 많은 하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외래어종인 블루길의 모습이다. 수변식생대에 굉장히 많은 개체의 블루길이 모여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블루길은 붕어와 서식지가 유사하게 물이 흐르지 않는 정수환경을 선호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채집을 하다보면 정수역(물이 흐르지 않는 곳)과 유수역(물이흐르는 곳)을 가리지 않고 굉장히 많은 개체가 집단서식을 하고있다. 블루길(blue gill)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가미에 푸른색의 반점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쉽게 동정할 수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6.04

해오라기(Nycticorax nycticorax)_2022.05.14.

충청남도 서산에서 만난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 서산의 논에서 확인된 해오라기의 모습이다. 해오라기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보기 힘든 종으로 알고 있는데, 논을 갈고 있는 곳에서 다수의 백로와 함께 관찰되었다. 유튜브에서 새덕후 김어진씨 채널에서 영상을 통해 접했던 종으로 만나보고 싶었던 종 중 하나이다. 우연히 논에서 만날 수 있어서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렀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펭귄 닮은 새라고 이야기 하던데.. 움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펭귄처럼 보이기도 한다.. ^^; 논의 뻘에 돌아다니는 미꾸리, 미꾸라지를 사냥하기 위해 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몸을 힘껏 터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관심있는 종을 관찰하다보면 재미있는 모습들이 자주 관찰된다..^^ 몸을 털어내고는..

생물사진/2022 2022.05.30

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_2022.04.25.

울산광역시에서 만난 붉은부리찌르레기 Sturnus sericeus 울산광역시에 출장을 가서 숙소에 들어가던 중 발견한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바로 아래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카메라가 신기한지 렌즈에 관심을 보이는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소나무에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다른녀석이 날아오고 있는 상황. 경계를 하기 위해서 인지 갑자기 깃을 세우기 시작한다. 먼저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날아오는 다른 붉은부리찌르레기가 바로 위에 있는 가지에 앉았다. 암컷, 수컷 붉은부리찌르레기로 추정된다. 숙소 주변 주택가의 보일러 배관에 다수의 둥지가 확인되었고, 내가 머물렀던 숙소의 보일러 가스관에도 다수의 둥지가 있었다. 해가 저물어가는 늦은 시간에 촬영을 해서 화질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숙소에 들어가기전..

생물사진/2022 2022.05.30

알락할미새(Motacilla alba)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상주시 하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성조와 유조의 모습. 멀리서 관찰했을 때에는 몰랐는데, 어미새가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었다. 성조 2개체와 유조 5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컷 성조는 경계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암컷 성조가 유조를 데리고 다니며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아쉽게도 초점은 나갔지만, 유조 2개체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고 있는 힘껏 입을 벌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유독 사진에 촬영된 2개체가 어미새를 계속 따라다닌다. 어미새는 열심히 먹이를 찾아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인다. 먹이는 각다귀 유충으로 추정된다. 한동안 먹이를 먹이던 도중 갑자기 어미새가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독립하기 직전 먹이잡는 방법..

생물사진/2022 2022.05.23

버들붕어(Macropodus ocellatus)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 Macropodus ocellatus 산란철 혼인색이 올라온 수컷 버들붕어. 화려한 색을 나타내고 있지만 어찌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촬영하기 힘들었던 녀석이다. 버들붕어의 서식처는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정수환경 중에서 수중식물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버들붕어가 채집된 장소는 논의 면적이 넓은 하천의 수변식생이 많은 곳에서 채집되었다. 열심히 움직이던 도중 지느러미를 확짝펴준 버들붕어. 해질녁 노을과 잘 어울리는 버들붕어의 모습이다. 노을지는 저녁에 촬영하게 되어 푸른 반점이 묻히긴 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화려하다. 버들붕어의 머리의 모습이다. 혼인색이 화려한 종들은 대부분 아가미 쪽에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 같다. 농수로 옆 작은 하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를 ..

생물사진/2022 2022.05.22

큰납지리(Acheilognathus macropte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만난 큰납지리 Acheilognathus macropterus 혼인색이 올라오기 시작한 큰납지리의 모습. 발색이 더 진하게 올라왔으면 더 화려했을 것 같다. 큰납지리의 머리 모습. 머리 끝부분에 나타난 추성의 모습이 관찰된다. 추성의 끝부분은 역시 뾰족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손상된 모습이 관찰되었다. 큰납지리의 동정포인트가 되는 뒷지느러미의 모습. 뒷지느러미의 끝부분이 흰색을 나타내고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5.21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_2022.04.23.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Trachemys scripta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중에 낙산사의 조그마한 연못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부처님 오신날에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었다. 사람들은 거북이도 조형물인줄 알았지만, 내가 사진을 찍는 걸 보고 거북이가 살아있는 생물인걸 알았다고 한다... ^^;; 조형물이라고 착각 할 수 있을 만큼 미동이 없던 붉은귀거북의 모습.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거북이로 향하기 시작했다.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붉은귀거북. 종교행사 또는 누군가의 방생에 의해 연못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물사진/2022 2022.05.21

참갈겨니(Zacco koreanus)_2022.05.18.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채집한 참갈겨니 Zacco koreanus 참갈겨니가 채집된 하천은 작은돌, 자갈 등 돌이 많고 유속이 비교적 빠른 곳의 여울부에서 채집되었다. 번식을 위해 혼인색을 나타내고 있는 참갈겨니의 모습. 노란빛과 주황색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참갈겨니는 한국고유종으로 국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종이다. 등지느러미의 패턴 및 몸의 발색 정도 등에 따라 여러 type으로 구분하고 있다. 혼인색과 더불어 머리에 추성이 발달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추성을 조금 더 확대해 보면... 추성의 끝이 뾰족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중상류 하천에서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종이며, 혼인색을 나타내지 않을 때에는 피라미와 혼동하기 쉬운 종이다.

생물사진/2022 2022.05.20

왜매치(Abbottina springeri)_2022.05.19.

세종시 하천에서 만난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 왜매치가 채집된 하천은 하상이 주로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다. 왜매치는 버들매치, 돌마자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꼬리지느러미의 패턴과 머리 모양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왜매치의 머리 모양은 살짝 짧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버들매치, 돌마자 등 유사한 종들끼리 묶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봐야겠다... ^^

생물사진/2022 2022.05.20

후투티(Upupa epops)_2022.03.30.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후투티 Upupa epops 논에 앉아 있는 후투티를 발견하고 주차를 하던 도중 하천 옆에 위치한 나무로 이동을 했다. 머리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한동안 앉아 있더니 하천을 바라보며 날아갈 준비를 하는 후투티. 유튜브 새덕후 김어진 님 채널에서 소개 된적이 있어 굉장히 만나보고 싶었던 종인데, 우연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촬영을 했다. 유튜브에서 봤던 모습을 실제로 보니 더욱 재미있었다. 깃털에 진드기 등을 제거하기 위해 모래목욕을 하는 것이다. 하천 옆에 정말 조금 모여있는 흙에서 저렇게 모래목욕을 하는 모습을 보니 생물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되었다. 모래목욕을 하더니 갑자기 머리깃을 세우는 후투티의 모습이다. 처음에는 겁을 먹어서 그런가 ..

생물사진/2022 2022.05.14

황조롱이(Falco tinnunculus)_2022.03.30.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황조롱이 Falco tinnunculus 출장중에 하천의 고수부지에서 정지비행을 하고 있는 황조롱이를 관찰했다. 갈대숲이 많은 곳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당히 오랜시간 동안 정지비행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하천의 제방이 높아 황조롱이가 정지비행을 하는 고도가 비슷해서 촬영하기 수월했다. 5분정도 정지비행을 하다가 순식간에 사냥감을 찾았는지 갈대숲으로 내려갔다. 내려가기 직전에 발톱을 꺼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처음으로 사냥에 성공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나.. 싶었지만 아쉽게도 황조롱이가 사냥에 실패하고 돌아왔다. 정말 운이 좋게도 주차되어 있는 곳 바로 위 전기줄에 앉아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카메라 셔터음에 반응하는 건지 카메라를 정..

생물사진/2022 2022.05.13

찌르레기(Sturnus cineraceus)_2022.03.30.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찌르레기 Sturnus cineraceus 논으로 날아온 찌르레기. 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이었다. 논 바닥에 있는 곤충을 섭식하는 건지 관찰하는 동안 계속 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어먹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한동안 먹이활동을 하더니 먼 곳을 쳐다본다. 탐조를 시작하기 하기전에는 무심코 지나갈 수 있던 찌르레기의 모습.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종으로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5.01

꼬마물떼새(Charadrius dubius)_2022.03.29.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꼬마물떼새 Charadrius dubius 출장 때문에 논 옆을 지나가던 도중 우연히 만난 꼬마물떼새의 모습. 논에 물을 넣은 곳에서 관찰되었다. 걷는 방향을 바꾸는 순간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 다리의 모양이 조금 이상하게? 웃기게? 촬영되었다. ^^;; 가까이 있는 녀석만 관찰하고 있었는데, 멀리 다른 개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번식시기라 암컷, 수컷 개체일 것으로 추정된다. 두 개체 모두 논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찾고 있다. 어찌나 열심히 돌아다니는지 초점 맞추기가 힘들었다. ^^; 얼마전 흰목물떼새를 관찰해서 그런지 꼬마물떼새가 너무 반가웠다.

생물사진/2022 2022.04.29

검은댕기해오라기(Butorides striata)_2022.04.18.

경상북도 예천에서 만난 검은댕기해오라기 Butorides striata 출장가서 이동중에 만난 검은댕기해오라기. 하천에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굉장히 멀리서 관찰하고 촬영했는데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검은댕기해오라기. 주변의 환경은 산림과 도로, 논의 면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모래톱에 올라가서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힘껏 날개짓을 하더니 하천 상류쪽으로 날아가 사냥을 다시시작했다. 아쉽게도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을 관찰하지 못했다. 계속 사냥에 실패해서 그런지 처음 관찰했던 모습처럼 하천에 들어가 사냥을 시작했지만, 성공하는 모습은 관찰하지 못했다. 30여분 정도 사냥을 시도하더니 하천 상류방향 먼 곳으로 날아갔다.

생물사진/2022 2022.04.27

직박구리(Microscelis amaurotis)_2022.04.08.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직박구리 Microscelis amaurotis 출장가서 조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면서 확인한 직박구리의 모습이다. 한창 번식기라서 그런지 오랜시간 동안 암컷을 부르는 송을 부른다. 사진을 촬영한 곳 인근에는 논의 면적이 넓었고, 큰 하천이 위치하고 있었다. 주변에 많은 개체수의 직박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동안 열심히 울더니 갑자기 깃을 세우는 직박구리의 모습. 직박구리의 번식기가 벚꽃의 개화시기와 일치해서 그런지 벚꽃에 앉아 있는 직박구리의 모습이 많이 관찰되었다. 사진처럼 벚꽃의 꿀을 먹는 직박구리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몇번이나 시도해서 벚꽃에 앉아있는 직박구리의 모습을 촬영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 ^^

생물사진/2022 2022.04.22

갈색넙적거머리(Glossiphonia complanata)_2022.03.20.

경상남도 거창 논 인근 하천에서 만난 갈색넙적거머리 Glossiphonia complanata 거창에서 과수원과 논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하천에서 만난 갈색넙적거머리의 모습이다. 하천이 굉장히 맑았으며, 하천 바닥에는 모래와 자갈이 많았다. 갈색넙적거머리를 건드리면 공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한동안 가만히 있는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위의 사진처럼 머리부분을 길게 뻗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거머리 종류는 눈의 갯수를 통해 동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갈색넙적거머리의 경우 눈이 3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교적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종으로 하천, 논 등 정수환경을 나타내는 서식지를 주로 선호한다. 갈색넙적거머리의 주요 먹이원은 패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패류 중에서도 조직을 섭식하..

생물사진/2022 2022.03.24

물달팽이(Radix auricularia)_2022.03.20.

경상남도 거창에서 만난 물달팽이 Radix auricularia 거창에서 만난 물달팽이의 모습이다. 패각이 성장해서 그런지 앞쪽의 패각과 뒤쪽의 패각이 경계를 이루고 있었으며, 결의 방향이 다소 다른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자갈 위로 올라가는 물달팽이의 모습니다. 눈이 관찰되는 각도라 촬영을 했다. 정말 작은 물달팽이의 눈을 촬영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열심히 움직이는 물달팽이의 모습이다. 계속 보고 있으면 느리지만 잠깐 딴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걸 느낄 수 있다. 하천에서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물달팽이. 이번에 만난 물달팽이는 패각의 무늬가 특이해서 촬영했다.

생물사진/2022 2022.03.23

삑삑도요(Tringa ochropus)_2022.02.21.

전라북도 하천에서 만난 삑삑도요 Tringa ochropus 하천을 지나가던 도중 삑삑도요의 모습이 관찰되어 차량을 세우고 촬영을 하였다. 하천에서 열심히 먹이활동 중인 삑삑도요의 모습. 이곳에서 관찰된 삑삑도요는 촬영한 개체 외에도 5~8개체의 삑삑도요가 관찰되었다. 하천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촬영되었지만, 일반적으로 논 인근에 위치한 하천에 비해서는 비교적 깨끗한 환경을 나타내고 있었다. 촬영하는 곳 바로 앞쪽으로 날아온 삑삑도요. 날아오더니 카메라를 쳐다본다. 잠시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계도 정말 짧은 시간 동안 하고 다시 먹이활동을 시작한다. 수초에 붙어 있는 수서곤충을 섭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천의 수초는 수서곤충 및 다른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생물을 ..

생물사진/2022 2022.03.22

방울새(Carduelis sinica)_2022.02.06.

전라북도 논 인근에서 만난 방울새 Carduelis sinica 출장 때문에 하천 조사를 하던 도중 만난 방울새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깝게 촬영한 적이 없어서 기분좋은 하루였다. 몸이 노란색을 띄는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부리와 꼬리깃 모양이 더 인상적이었다.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의 지느러미와 유사하게 생긴 꼬리깃 모양. 앞으로 방울새의 동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생물사진/2022 2022.03.21

말똥가리(Buteo buteo)_2022.02.23.

전라북도 논 인근 도로에서 만난 말똥가리 Buteo buteo 논 인근에 있는 도로를 달리던 도중 날아가는 말똥가리를 발견하고 전봇대에 앉는 것을 확인하고 촬영했다. 속초에서 촬영했던 개체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어찌나 예민한지 카메라 셔터음이 들리니 쳐다보는 말똥가리의 모습이다. 1분정도 앉아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덩치에 비해 굉장히 예민한 말똥가리 녀석... 그래도 이번에는 비교적 근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생물사진/2022 2022.03.08

흰죽지(Aythya ferina)_2022.02.06.

강원도 속초에서 만난 흰죽지 Aythya ferina 청둥오리, 귀뿔논병아리, 댕기흰죽지 등의 종들과 함께 확인되었던 흰죽지의 모습이다. 붉은 눈이 인상적이었고, 약 10개체의 암컷, 수컷무리와 함께있었다. 흰죽지가 물속에서 먹이를 물고 나와서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해초류를 뜯어 먹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날에 비해 유독 먹이를 먹는 새들이 많이 관찰되었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흰죽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촬영하는 건 처음이라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

생물사진/2022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