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Life & Bioteco

biology and technology in MY LIFE

생물사진/2022 92

꾀꼬리(Oriolus chinensis)_2022.05.27.

충청남도 서산에서 만난 꾀꼬리 Oriolus chinensis 하천 인근에 위치한 나무에서 관찰한 꾀꼬리의 모습이다. 눈에 잘띄는 노란색을 나타내고 있다. 계속되는 울음소리에 암컷을 부르는 줄 알았는데, 바로 옆 나무에 암컷이 있었다. 꾀꼬리 소리만 들으면 굉장히 예쁘게(?) 생겼을 것 같지만 울음소리 만큼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노란색의 깃털은 정말 아름답다. 암컷 개체는 관찰하는 내내 깃을 정리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그 옆에서 경계를 하며 주변을 바라보는 수컷의 모습이다. 정말 열심히 깃 정리를 하는 모습이다. 주변에서 꾀꼬리 울음소리는 흔하게 들었지만 눈으로 관찰한 것은 처음이었다.

생물사진/2022 2022.07.14

대농갱이(Leiocassis ussuriensis)_2022.05.28.

전라북도 전주에서 채집한 대농갱이 Leiocassis ussuriensis 대농갱이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동자개, 눈동자개, 꼬치동자개 등과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종이다.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단단한 가시가 있다. 대농갱이의 입 주면에는 수염이 길게 뻗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몸은 개체마다 다르지만, 이번에 채집한 대농갱이는 노란빛을 나타내고 있었다. 대농갱이의 등지느러미를 확대한 모습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등지느러미에 단단한 가시가 보인다. 대농갱이의 가슴지느러미이다. 동자개와 눈동자개 등 형태가 유사한 종들과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동정포인트이다. 대농갱이는 가슴지느러미 뒤쪽에만 돌기가 있어 손으로 만져 확인할 수 있다. 촬영 당시 대농갱이가 얌전하게 잘 있어주어 쉽게 사진을 찍..

생물사진/2022 2022.07.01

금강모치(Rhynchocypris kumgangensis)_2022.05.20.

강원도 영월에서 채집한 금강모치 Rhynchocypris kumgangensis 금강모치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버들치와 유사하게 생긴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버들치와 다르게 금강모치의 옆면에는 주황색의 발색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등지느러미에 검은색 반점을 나타내고 있다. 금강모치의 이름은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졌으며, 국내에서만 서식하는 한국고유종 이다.

생물사진/2022 2022.07.01

갈겨니(Zacco temminckii)_2022.05.27.

전라북도 익산에서 채집한 갈겨니 Zacco temminckii 갈겨니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참결겨니와 굉장히 유사하게 생겼으나, 눈에 붉은색 무늬가 있으면 갈겨니 붉은색 무늬가 없으면 참갈겨니로 구분 할 수 있다. 갈겨니의 눈을 확대한 모습이다. 눈에 붉은색 무늬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작은 개체의 경우 피라미와 혼동 할 수 있으나, 피라미에 비해 갈겨니의 눈이 더 크기 때문에 눈을 보면 구분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갈겨니의 옆 모습과 등지느러미의 모습이다. 참갈겨니와 매우 유사하게 생긴것을 알 수 있다. 하천의 하류 부터 상류 부근까지 비교적 넓은 범위로 서식하며, 수서곤충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도감에 기재되어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6.29

둑중개(Cottus koreanus)_2022.05.20.

강원도 영월에서 채집한 둑중개 Cottus koreanus 둑중개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주로 하천 상류에서 물의 흐름이 있는 작은돌과 자갈밑에서 주로 만날 수 있다. 한국 고유종으로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종이다. 둑중개의 머리 모습이다. 한둑중개와 굉장히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오동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한둑중개는 하천 하류의 기수역 부근에서 주로 서식하고 둑중개는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서식처로 구분하면 동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둑중개와 한둑중개를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이 꼬리지느러미 앞 부분이다. 한둑중개는 꼬리지느러미 앞 부분에 X모양의 무늬가 있고, 둑중개는 C모양의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확인해 보면, 작은 개체는 완전한 무늬를 나타내고 있지 않은 ..

생물사진/2022 2022.06.29

왜몰개(Aphyocypris chinensis)_2022.05.27.

전라북도 익산에서 채집한 왜몰개 Aphyocypris chinensis 왜몰개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일반적인 몰개와 다르게 입이 위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왜몰개의 입이 위쪽을 향하고 있어 물의 표면에 떠 있는 먹이를 섭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생물을 이용한 모기유충 방제 기법 연구에서 자주 이용되었던 생물 중 하나이다. 왜몰개의 입을 확대해서 관찰하면 확실히 위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왠지 심술이 난듯한 표정이다... ^^;; 주로 물이 느린 정수환경에서 관찰 할 수 있으며, 송사리나 대륙송사리와 함께 채집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왜몰개를 주로 채집환 환경은 서식지 인근에 논이 있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생물사진/2022 2022.06.24

흰줄납줄개(Rhodeus ocellatus)_2022.05.27.

전라북도 익산에서 채집한 흰줄납줄개 Rhodeus ocellatus 흰줄납줄개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혼인색을 띄고 있는 수컷으로 발색이 매우 매력적이다. 혼인색을 띄고 있는 흰줄납줄개의 꼬리지느러미에 있는 주황색 무늬 때문에 각시붕어와 혼동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각시붕어에 비해 흰줄납줄개의 머리부분이 좀 더 각진 듯한 모습과 뒷지느러미의 발색을 비교하면 구분하기 쉬울 듯 하다. 도감상에는 뒷지느러미의 극조는 3개, 연조는 10~11개로 기재되어 있다. 흰줄납줄개는 한강납줄개와 형태적으로 유사하게 생겼다. 한강납줄개는 한강, 금강수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혼인색을 띄게 되면 어두운 발색을 나타내게 된다. 반면 흰줄납줄개는 위의 사진처럼 붉고, 푸른 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화려한 발색을..

생물사진/2022 2022.06.24

줄새우(Palaemon paucidens)_2022.05.17.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채집한 줄새우 Palaemon paucidens 보은군에 위치한 하천의 수변부에서 채집한 줄새우의 모습이다. 5개의 이마뿔이 선명하게 보인다. 줄새우의 배면에 많은 수의 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배면의 다수의 다리를 헤엄다리 또는 배다리라고 불리는데, 이 다리를 계속 움직이며 알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민물 새우의 동정 포인트 중 하나인 이마뿔을 확대해 보았다. 도감에는 이마뿔이 곧고 윗가시가 4~8개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새뱅이는 줄새우에 비해 이마뿔의 가시가 더 촘촘하고 갯수가 더 많은 특징이 있다. 촬영하는 동안 열심히 알에 산소를 공급하는 줄새우의 모습이 안쓰러워, 최소한의 촬영 후, 하천으로 돌려보냈다.

생물사진/2022 2022.06.18

피라미(Zacco platypus)_2022.05.17.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채집한 피라미 Zacco platypus 산란철 혼인색을 나타내고 있는 피라미의 모습이다. 파란색과 붉은색의 발색이 인상적이다. 방언으로 불거지라고 불리는 물고기이다. 피라미의 눈에는 붉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사 종으로는 참갈겨니가 있다. 참갈겨니는 눈에 붉은 무늬가 없고 피라미에 비해 눈의 크기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채집한 피라미의 입과 눈주변에는 추성이 발달되어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참갈겨니와 구분할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으로는 옆면의 무늬에 있다. 사진과 같이 피라미의 경우 옆면에 옆줄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참갈겨니의 경우 옆줄이 없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라미의 등지느러미의 모습이다. 혼인색을 나타내고 있어 등지느러미의 앞쪽에 붉은..

생물사진/2022 2022.06.10

민물검정망둑(Tridentiger brevispinis)_2022.05.18.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채집한 민물검정망둑 Tridentiger brevispinis 자갈이 많은 도심하천에서 채집한 밀물검정망둑의 모습이다. 하천의 바닥이 자갈로 이루어진 여울부에서 채집되었다. 민물검정망둑과 유사한 종으로 검정망둑이라는 종이 있다. 두 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서식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민물검정망둑은 검정망둑에 비해 상류쪽(담수)에서 서식하며, 검정망둑은 기수역에 서식한다. 또한 머리에 있는 점이 두 종을 구분 할 수 있는 특징이다. 민물검정망둑의 지느러미에 형광색의 발색이 인상적이다. 그 동안 많은 개체를 채집했었는데, 등지느러미를 자세히 관찰한 것은 처음이다.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서 바닥에 서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민물검정망둑이다. 배 아래쪽에는 흡착판이 있어 여울부에 있는 바위나 ..

생물사진/2022 2022.06.10

납자루(Acheilognathus lanceolata)_2022.05.18.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채집한 납자루 Acheilognathus lanceolata 보은군에서 혼인색을 나타내고 있는 납자루를 만났다. 혼인색을 나타내는 수컷.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 나타나는 분홍색의 빛이 인상적이다. 납자루의 등지느러미의 모습이다. 뒷지느러미에 비해 색이 약한 모습이다. 등지느러미에 비해 발색이 잘 올라왔다. 납자루과에 속하는 종들은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발색에 따라 종을 동정하기도 하며, 무늬 패턴에 따라 구분을 하므로 동정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납자루의 머리에는 혼인색이 나타남에 따라 추성이 발달한 모습이 관찰된다. 눈 주변으로 나타나는 보라색 빛이 인상적이다. 납자루 옆면의 비늘 모습이다. 비늘에는 검은색의 색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관찰된다. 혼인색이 완전하게 올라오면 몸이 전..

생물사진/2022 2022.06.07

줄몰개(Gnathopogon strigatus)_2022.05.19.

세종시에서 채집한 줄몰개 Gnathopogon strigatus 줄몰개의 전체 모습이다. 몰개류 중에서는 비교적 쉽게 동정할 수 있는 종으로 몸에 진한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개류의 동정은 옆면의 비늘 개수를 파악하여 몰개, 긴몰개, 참몰개 등 으로 구분한다. 비늘의 갯수 외에도 수염의 길이를 파악한다. 어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참붕어로 오동정 할 수도 있는 종이라고 생각한다. 줄몰개는 참붕어보다 입이 뭉퉁한 느낌이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6.06

참붕어(Pseudorasbora parva)_2022.05.19.

세종시에서 채집한 참붕어 Pseudorasbora parva 참붕어의 전체 모습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붕어를 보고 참붕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참붕어라는 종이 따로 있다. 아마 참붕어라고 부르는 지역에서는 떡붕어와 구분하기 위해 토종붕어를 참붕어라고 부르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참붕어와 붕어는 외형적으로 차이가 크다. 참붕어는 붕어에 비해 체고가 낮다. 수컷의 경우 산란기가 되면 체색이 검은색으로 나타나며 지느러미 또한 검은색을 나타낸다. 이번에 세종시에서 채집한 참붕어는 암컷으로 추정된다. 한창 산란기이기 때문에 밝은색을 나타내는 개체는 암컷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생물사진/2022 2022.06.06

돌고기(Pungtungia herzi)_2022.05.17.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채집한 돌고기 Pungtungia herzi 자갈과 돌이 많은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돌고기. 입이 튀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틈에 잘 숨는 특징이 있으며 하천에서 채집하면 통통한 개체들이 많이 보인다. 돌고기의 옆면을 관찰하면 짙은 검은색 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몸의 색은 서식지의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특징을 관찰하면 좋을 것 같다. 돌고기의 입에는 수염이 한쌍이 있다. 유사한 종으로는 가는돌고기, 감돌고기가 있다. 가는돌고기는 입이 돌고기에 비해 작고 바닥을 향해 있다. 감돌고기는 지느러미에 쉬리와 비슷한 무늬가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는돌고기와 감돌고기는 멸종위기종으로 채집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하천에서는 대부분 돌고기가..

생물사진/2022 2022.06.04

블루길(Lepomis macrochi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채집한 블루길 Lepomis macrochirus 요즘 정말 많은 하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외래어종인 블루길의 모습이다. 수변식생대에 굉장히 많은 개체의 블루길이 모여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블루길은 붕어와 서식지가 유사하게 물이 흐르지 않는 정수환경을 선호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채집을 하다보면 정수역(물이 흐르지 않는 곳)과 유수역(물이흐르는 곳)을 가리지 않고 굉장히 많은 개체가 집단서식을 하고있다. 블루길(blue gill)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가미에 푸른색의 반점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쉽게 동정할 수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6.04

해오라기(Nycticorax nycticorax)_2022.05.14.

충청남도 서산에서 만난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 서산의 논에서 확인된 해오라기의 모습이다. 해오라기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보기 힘든 종으로 알고 있는데, 논을 갈고 있는 곳에서 다수의 백로와 함께 관찰되었다. 유튜브에서 새덕후 김어진씨 채널에서 영상을 통해 접했던 종으로 만나보고 싶었던 종 중 하나이다. 우연히 논에서 만날 수 있어서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렀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펭귄 닮은 새라고 이야기 하던데.. 움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펭귄처럼 보이기도 한다.. ^^; 논의 뻘에 돌아다니는 미꾸리, 미꾸라지를 사냥하기 위해 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몸을 힘껏 터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관심있는 종을 관찰하다보면 재미있는 모습들이 자주 관찰된다..^^ 몸을 털어내고는..

생물사진/2022 2022.05.30

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_2022.04.25.

울산광역시에서 만난 붉은부리찌르레기 Sturnus sericeus 울산광역시에 출장을 가서 숙소에 들어가던 중 발견한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바로 아래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카메라가 신기한지 렌즈에 관심을 보이는 붉은부리찌르레기의 모습이다. 소나무에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다른녀석이 날아오고 있는 상황. 경계를 하기 위해서 인지 갑자기 깃을 세우기 시작한다. 먼저 앉아 있는 녀석을 향해 날아오는 다른 붉은부리찌르레기가 바로 위에 있는 가지에 앉았다. 암컷, 수컷 붉은부리찌르레기로 추정된다. 숙소 주변 주택가의 보일러 배관에 다수의 둥지가 확인되었고, 내가 머물렀던 숙소의 보일러 가스관에도 다수의 둥지가 있었다. 해가 저물어가는 늦은 시간에 촬영을 해서 화질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숙소에 들어가기전..

생물사진/2022 2022.05.30

알락할미새(Motacilla alba)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상주시 하천에서 만난 알락할미새 성조와 유조의 모습. 멀리서 관찰했을 때에는 몰랐는데, 어미새가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었다. 성조 2개체와 유조 5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컷 성조는 경계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암컷 성조가 유조를 데리고 다니며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아쉽게도 초점은 나갔지만, 유조 2개체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고 있는 힘껏 입을 벌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유독 사진에 촬영된 2개체가 어미새를 계속 따라다닌다. 어미새는 열심히 먹이를 찾아 어린새에게 먹이를 먹인다. 먹이는 각다귀 유충으로 추정된다. 한동안 먹이를 먹이던 도중 갑자기 어미새가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독립하기 직전 먹이잡는 방법..

생물사진/2022 2022.05.23

버들붕어(Macropodus ocellatus)_2022.05.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 Macropodus ocellatus 산란철 혼인색이 올라온 수컷 버들붕어. 화려한 색을 나타내고 있지만 어찌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촬영하기 힘들었던 녀석이다. 버들붕어의 서식처는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정수환경 중에서 수중식물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버들붕어가 채집된 장소는 논의 면적이 넓은 하천의 수변식생이 많은 곳에서 채집되었다. 열심히 움직이던 도중 지느러미를 확짝펴준 버들붕어. 해질녁 노을과 잘 어울리는 버들붕어의 모습이다. 노을지는 저녁에 촬영하게 되어 푸른 반점이 묻히긴 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화려하다. 버들붕어의 머리의 모습이다. 혼인색이 화려한 종들은 대부분 아가미 쪽에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 같다. 농수로 옆 작은 하천에서 채집한 버들붕어를 ..

생물사진/2022 2022.05.22

큰납지리(Acheilognathus macropterus)_2022.05.19.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만난 큰납지리 Acheilognathus macropterus 혼인색이 올라오기 시작한 큰납지리의 모습. 발색이 더 진하게 올라왔으면 더 화려했을 것 같다. 큰납지리의 머리 모습. 머리 끝부분에 나타난 추성의 모습이 관찰된다. 추성의 끝부분은 역시 뾰족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손상된 모습이 관찰되었다. 큰납지리의 동정포인트가 되는 뒷지느러미의 모습. 뒷지느러미의 끝부분이 흰색을 나타내고 있다.

생물사진/2022 2022.05.21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_2022.04.23.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Trachemys scripta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중에 낙산사의 조그마한 연못에서 관찰한 붉은귀거북. 부처님 오신날에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었다. 사람들은 거북이도 조형물인줄 알았지만, 내가 사진을 찍는 걸 보고 거북이가 살아있는 생물인걸 알았다고 한다... ^^;; 조형물이라고 착각 할 수 있을 만큼 미동이 없던 붉은귀거북의 모습.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거북이로 향하기 시작했다.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붉은귀거북. 종교행사 또는 누군가의 방생에 의해 연못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물사진/2022 2022.05.21